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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도움이 될 지도 모르는 글

PT)트레이너 선택에 있어 가장 걸러야 할 유형들 그리고 실제 경험담

회원님들과 추억 사진

간혹 PT선생님과 트러블로 환불을 요구 하거나, 또는 어중간하게 재계약을 하지 않고 끝내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그것 자체로도 트레이너의 무능력함을 증명한 셈이다. 새로운 동기를 주고 할 수 있는 운동을 진행하며 보완해서 꾸준히 할 수 있게끔 이끌어 주는 것이 목적인 반면, 그냥 힘들게 하여 질색하는 경우도 생긴다.
대체 뭐하는 짓일까...

여느 트레이너들처럼 매년 새로운 회원님들을 담당하고 수업을 진행한다.

새로운 회원을 만나 대화중 가끔 듣는 양아치 트레이너이야기들을 살펴보자.

“수업시간에 조금 늦었다고 그냥 자전거나 조금 타고 가라고 하더라”
“지각은 선생님이 했는데, 되려 수업을 취소하고 본인 할거 하러 가더라”
“나는 프리웨이트 운동을 배우고 싶은데 머신 운동만 하더라”
“수업시간이 다른 회원님과 겹쳐 2:1수업을 받게 되었다. 분명 1:1 수업인데...”
“저 내일부터 안나와요 그만 뒀어요” 하고 잠수를 타버린 다거나....
참 눈쌀이 찌푸려지는 실제 경험담들이다. 분명 트레이너 잘못인데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피해를 입는다.
참 아이러니한 상황. 대체 이런 무능력한 양아치 트레이너들은 왜 아직도 버젓이 일을하고 있을까?

숫자 세면서 회원의 눈을 피해 혹은 대놓고 핸드폰 만지거나
머신만 대충 돌리며 숫자만 세는 유형
시간약속 어기는 유형
사적으로 자기말만 일관하는 유형
자기는 이렇게 운동해서 몸만드니 회원도 그렇게 해야 몸 만들 수 있다는 둥 서로 다른 조건과 상황을 이해하지 않으려한다.
회원이 전에 어떤 운동을 진행 하였으며, 프로그램 따윈 없는...본인 운동생각만 한다.

대체적으로 회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형태에서 비롯 되지 않나 싶다. 회원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고, 자기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잘못은 이해가 되지만 회원의 잘못은 절대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회원은 돈이 아니다. 물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사원 이기에, 돈을 벌어야 하기 위한 회원 유치는 필요아닌 내가 살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마음을 다해 진정으로 대해 준다면, 경험이 부족하고, 실력이 모자라도 꾸준히 트레이너 선생님을 믿고 따라와 준다. 그만큼 자신의 급여도 점차 올라갈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하나의 이야기를 하자면, 어떤 A호텔은 숙박비가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은 끊이질 않는다.
그 이유를 보아하니 해당 호텔은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이 기존에 살고있는 집의 환경과 흡사하게 조성을 해준다. 물은 언제 언제 마시고 얼마나 마시는지. 물(식수)의 온도 혹은 베개의 높이 그리고 조명의 색 또 한 메모지와 볼펜의 위치 객실의 온도 분위기 등등 섬세한 것들을 모두 맞추어 고객이 지내는데 이질감이 전혀 들지 않도록 꼼꼼히 신경 쓴다고 한다.
서비스란 이런 것이지 않을까 싶다. 100%맞출 순 없지만, 100%에 가깝게 맞출 수 있다면, 누구나 꾸준히 이용하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앞으로 가는 이 길이 옳은 길 일 것이다 믿는다.

운동이 전부가 아니다. 본인의 몸이 좋다고 잘 가르치는 것도 아니며, 몸이 안좋다고 못가르치는 것도 아니다. 트레이너로서 그리고 서비스직
으로서 최소한의 인격소양을 제대로 갖춘 트레이너가 기본으로 갖추어야하는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